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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된 차에서 '펑'..차량 5대 불타
송고시간2024/06/03 18:00


(앵커)
오늘(6/3) 새벽 울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옆에 있던 다른 4대의 차량에까지 옮겨 붙으면서
한밤중 주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해 봐야 알 것 같다고 합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장음)
반대쪽 타이어까지, 문짝까지 다 탄다 지금. 와 이게 무슨 일이야.

불은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집어삼켰고,
출동한 소방대가 물줄기를 뿌리며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새벽 1시 34분쯤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진짜 크게 펑 소리가 나더니 여기 (차량) 앞 유리창 터지고 이래서 저희가 끌 수 없을 것 같아서 아버지가 바로 신고하셔서 소방차 와서 껐는데 소방차 왔을 때는 이미 차 4대가 다 타고 있었어요.

(스탠드업) SUV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 4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차량 1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불이 옮겨 붙은 주변의 차량들도 일부가 녹아내렸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던 새벽 시간대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SUV 차량의 보닛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단 목격자 진술과
차량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