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리포트]교통취약지에 마실버스 달린다
송고시간2019/07/15 16:31



앵커멘트) 울주군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5인승 소형버스가 오는 20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마실버스'라는 이름의 이 버스는  
기존의 시내버스보다 운행 횟수도 더 많아 
그동안 소외받고 불편을 겪어왔던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편의가 향상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은 도농 복합도시 형태로,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취약 지역이 많습니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등에  
가기 위해서는 장시간 걷거나 경운기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이말득 범서읍 사연리/ 우리 걸음으로 20분씩 걸어가야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등이 아파서 유모차를 밀고 가서 세워놓고.. 걸어 나가는 것이 힘들어서
볼일이 있어도 안 갈 수도 있고..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노선을 다니는  
마실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마실버스는 울주군의 대중교통 취약지역 곳곳을 누비게 됩니다. 
 
CG IN)남창과 내광, 사일마을과 삼동, 상북과 언양 등  
6개 노선, 24개 마을을 25인승 버스 6대가 운행하게 됩니다.(OUT) 
 
버스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는 천250원,  
현금은 천300원이 적용됩니다. 
 
버스 승무원은 운행마을 거주자를 우선 채용했습니다. 
 
인터뷰)조성덕 남성여객/ 마을 어르신들 편의를 위해서 근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운행 횟수는 기존의 시내버스보다 더 많고,  
마을 협의회 결정에따라 조정도 가능합니다. 
 
또 사전 인가를 받은 경우에는 목욕탕이나 병원 등  
특정지역 운행도 가능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농어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입니다.
목욕탕, 병원, 시장나들이 하실 때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노선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