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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직업계고 전면등교..취업 준비 박차
송고시간2021/06/09 19:00





(앵커)
울산지역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부터 원격 수업과
부분 등교 수업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인데요.

특히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생긴 교육공백 해소와
취업 준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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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7일부터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직업계 고등학교가 전면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습기회가 부족했던 1~2학년에게 현장실습과
취업 역량을 높여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우 청/울산미용예술고 2학년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많이 나오지 못해서 실습수업을 많이 못 했는데,
정상 수업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3학년 학생들은 실습교육에 전념하며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교 수업이 많았지만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완전히 익히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부족합니다.

인터뷰-이영서/울산미용예술고 3학년
"작년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실습을 많이 못 했는데,
나중에 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학교를 또 못 나와서 실습을 못할까 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취업에 대한 걱정도 여전합니다.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업체들이
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가은/울산미용예술고 3학년
"제가 취업하려는 곳이 미용인데, 코로나 때문에 그쪽이 많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서 취업이 잘 안될까 봐 걱정이 많이 돼요."

CG-IN
실제 이학교는 지난해 졸업한 학생 127명 가운데
취업을 한 학생은 24명에 그쳤고, 50여명은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도보다
진학을 선택한 학생들이 더 늘었습니다.CG-OUT

인터뷰-강현옥/울산미용예술고 미용교사
"코로나19 때문에 수업을 많이 못 해서 학생들이 그걸 보충하기 위해서
방과 후 수업이나 헤어 실습수업 시간 등 수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

직업계고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생긴 교육공백 해소와
취업 준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