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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생산인력 부족..정부 지원 절실
송고시간2021/11/23 19:00





(앵커)
최근 조선 경기가 회복되면서 조선 기능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젊은 층의 조선업 기피 현상 등으로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급기야 울산상의가 정부에 조선업 생산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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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세계 선박 시장은 2천14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 역시 3분기 누적 수주량이 천45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6%나 증가했습니다.

CG-IN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까지 선박 69척, 130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대비 147%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이미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조선업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CG-OUT

문제는 기능인력 확보입니다.

건조작업이 본격화하는 내년부터
울산과 부산, 경남 등 조선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천 명,
울산에만 5천 명가량의 생산인력이 필요하지만
젊은 층의 조선업 기피 현상 등으로 인력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한영석 / 현대중공업 사장(7/23)
"앞으로 1~2년 후가 되면 늘어난 일감을 처리하기 위해서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지금 같은 추세라면
기술 인력이 모자라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인력 모집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울산상공계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울산상의가 조선업 생산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과 규제개선을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며,
외국인 근로자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진욱/울산상의 경제조사팀장
"현재 도장, 용접 등 분야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코로나 이후 성실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이 중단되어
신속한 입국 절차 조치와 동시에 국가 다변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조선업특별고용업종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유예되고 있는 조선업 중소협력사들의 4대 보험료 체납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부활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기술인력 부족이라는 복병을 만난 조선업계.

부족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