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레미콘 업체 노동자들이 전면 파업에 돌입해 지역 건설현장의 공정 차질이 예상됩니다. 민주노총 울산건설노조 레미콘지회는 오늘(5/23)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레미콘노동자 적정운송비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2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레미콘지회는 "레미콘 노동자들이 건설 경기 둔화로 실질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레미콘 제조사들도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협정가에 준한 생산납품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울산지역 레미콘 제조사들도 시멘트업체측에 단가 인하를 요구하며 오늘(5/23)부터 사흘간 레미콘 생산을 중단하면서 KTX역세권과 울산 남항, 북구 송정지구 등 울산지역 대규모 건설 현장의 공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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