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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잊혀진 임란 역사 되찾자"...문화재청장 방문
송고시간 | 2019/06/14 17:51



앵커멘트> 울산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졌던 지역 가운데 하나지만
그에 반해 이를 기념할 유적지 관리가 허술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구청이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당시 가장 먼저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기박산성.

인근에서 의병의 교육소이자 병참기지 역할을 했던 신흥사.

이를 기반으로 일어난 의병이 병영성 탈환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의병사에 있어 기박산성과 신흥사가 가진 역사적 가치는 높습니다.

인터뷰> 이창수 / 북구문화원
“(기박산성은) 지역 선비들이 나라의 호국애에 의해서 집결해, 경상좌
병영의 왜적을 타파한 기본 결집지입니다.”

하지만 그간 역사적 가치에 비해
기박산성과 신흥사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박산성은 울산의 의병사를 알릴 대표적 유적지지만
이를 기념할 역사 공원마저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최근 기박산성 의병제를 기령소공원에서 개최한 가운데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울산으로 초청했습니다.

이동권 북구청장이 직접 나서 기박산성의 가치를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권 / 북구청장
"당장 (기령소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바꾸고, 이것을 계획에 따라 설계
용역에 들어가고 그러려면 국비 30억을 지원해줘야 1차적으로 작업
을 하겠죠."

정 청장은 지자체의 열의에 화답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재숙 / 문화재청장
“이렇게 열심히 연구하시고 한마음으로 움직이시는 (지자체는) 처음 
봤습니다. 그 열기가 다른 지자체에도 번졌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고
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시는 지자체는 저희 문화재청이 적극 나서
서 돕겠습니다.”

북구청은 국비 지원을 받아 기령소공원을
기박산성 역사공원으로 바꾸는 한편 
더 나아가 신흥사와 유포석보를 잇는 역사탐방로를 만들어
잊혀진 역사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 청장은 연계 관광지로 활용될 수 있는
달천철장까지 돌아본 뒤 울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