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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암각화 세계유산등재 고삐 죈다
송고시간2019/06/24 16:21



앵커멘트)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 등 대곡천 암각화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맑은 물 공급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데 이어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을 위한 용역도 시작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시가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암각화군 보존을 위해서는 맑은 물 확보가 우선 해결돼야 하는데,  
민선 7기 출범 후 지난해 10월,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부처와  
관련 지자체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고,  
올 4월에는 여러 부처가 MOU도 체결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반구대 암각화와 관련해  
그동안 전 집행부에서는 관계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해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6월 21일)/ 보전대책 논의가 시작된 지난 2003년부터 민선 7기 출범 전까지
15년간 한 발짝도 못나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연구 용역을 벌이고 있는데,  
이 용역에 울산의 맑은 물 공급 방안도 포함됩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6월 21일)/ 용역 결과에 따라서는 이제야 비로소  
경북의 운문댐 물 등을 울산시민에게 제공하는 단초를 연 것입니다. 
 
울산시는 정부 용역과는 별개로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 마련을 위한  
역사관광자원화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용역을 맡은 울산박물관은 국내외 유산을 비교연구해  
대곡천 암각화군의 보편적 가치 도출과 세계유산 기준에 맞는  
보존과 관리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예산의 70%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됩니다.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문화재청 심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