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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내버스 개별노선제로 완전 전환
송고시간2019/06/26 16:23



앵커멘트) 7월 1일부터 울산지역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공동배차제에서 개별노선제로 완전히 전환됩니다. 
 
그동안 한 노선에 여러 업체가 난립하면서  
서비스질 저하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는 한 노선을 한 업체가 전담하게 돼  
서비스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울산지역 시내버스 운영체계가 7월 1일부터    
개별노선제로 완전히 전환됩니다.   
   
대상은 시내버스 36개 노선과 직행좌석 5개 노선 등 모두 41개 노선.   
   
올 1월 시내버스 26개 노선을 개별노선제로 전환한 데 이어    
나머지 노선까지 전환하면서    
울산은 37년 만에 완전히 개별노선제로 바뀝니다.    
   
인터뷰)김춘수 울산시교통건설국장/ 1982년부터 울산시 시내버스의 주된 노선운행 체계였던
공동배차제는 3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1개 노선을 여러 버스업체가 공동으로 운행하는 공동배차제와 달리,    
개별노선제는 노선별로 1개 업체가 전담해 운행하게 됩니다.   
   
노선운행 주체가 확실해 지면서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지난 1월부터 개별노선제로 전환한 노선에서    
불친절과 무정차 등의 교통 불편 민원이 상당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익이 높은 황금노선과 수익이 적은 노선 배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체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형평성에 맞게 노선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김춘수 울산시교통건설국장/ 수익이 큰 노선과 적은 노선을 매치 시킨다거나
차량 수가 적은 업체는 수익이 큰 노선과 중간 노선을 배분한다거나 이렇게 안배를 해서..   
   
울산시는 경영개선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질 향상 성과를 거둔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손실 보전액 비율을 높이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올 하반기에 차량 몰림 현상 해소를 위한    
배차계획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수입금과 배차간격, 노선 등을 울산시가 총괄하는    
준공영제 도입 여부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