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중앙로에 설치된 화단형 중앙분리대 때문에 폭우 시 피해가 있었다며 시의원이 대책을 촉구하자 울산시가 접수된 피해가 없다며 대책을 수립하지 않겠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안수일 시의원은 최근 서면질문을 통해 중앙로에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인해 신정시장을 비롯한 상가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다며 우수박스 용량 보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중앙분리대 설치 이전과 이후 우수박스 용량 변화가 없고, 수해와 관련해 접수된 내역도 없었기 때문에 우수박스 용량 증설계획을 하지 않겠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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