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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자체-어촌계 대립에 반쪽 운영
송고시간 | 2019/07/11 18:36



앵커멘트> 올해 초 신축 건물로 재개장한 정자활어직매장이
화장실조차 잠겨 있는 등 반쪽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촌계와 지자체가 건물 사용료를 두고 대립해서 벌어진 일인데
최근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상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올 1월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세워진
정자활어직매장.

깔끔한 외관과는 달리
출입구에는 벌써부터 녹슨 곳이 곳곳에 보입니다.

건물에 2곳이 있는 화장실 가운데 한 곳은
출입구가 잠겨있고 왕래가 많은 1층 화장실은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간이벽을 세워뒀습니다.

인터뷰> 입주 상인
“(화장실 찾는 분들이) 많으세요. 특히 우리 집이 앞집이라서. 오셔서 
(화장실 어디냐고) 제일 많이 물어보세요.”

바다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건물 2층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스탠드업> 개장 6개월이 지났지만
건물 2층에 있는 초장집과 특산물매장은
여전히 비어 있습니다.

벌써 바닥이 검게 변한 통로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지저분합니다.

정자활어직판매장이 개장 1년도 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것은
어촌계와 지자체가 건물 사용료를 두고
다툼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어촌계는 신축 건물 사용료가 너무 비싸다며
매달 드는 화장실 관리비 납부를 거부하고 아예 폐쇄했습니다.

어촌계가 운영해야 할 2층 초장집과 특산물매장도
마찬가지로 사용료 문제에 막혀 방치돼 왔습니다.

지자체는 최근 어촌계와 합의점을 찾은 만큼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구청 관계자
“5월 31일자로 공시지가가 조금 떨어지다보니까 사용료가 조금 내려
갔어요. 그래서 어촌계에서 이정도면 되겠다고 하시고 화장실도 어촌
계에서 관리하는 걸로 양보하시고 해서 일단은 앞으로 정상 개방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입주 상인들에게서
손님이 줄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보다 빠른 정상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