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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바다생존수영교실’...물놀이 사고 예방(R)
송고시간2019/08/09 00:00



앵커멘트> 최근 피서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울주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 있는 울주해양레저스포츠센터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바다생존수영교실이 열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놀이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배워
가족들이 안전한 물놀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서생 진하해수욕장 내
울주해양레포츠센텁니다.

피서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 생존수영교실이 한창입니다.

실내 이론 교육으로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해 배웁니다.

또, 물에 빠졌을 때 일상생활용품인 패트병과 돗자리 등을 이용한
구조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도 교육됩니다.

인터뷰> 박종범 교육참여 부모
“보통 물놀이를 많이 하다보니까 안전에 대한 위험성을 생각 못했는데
물놀이에 대해서 구명조끼는 어떻게 착용해야되고 물놀이 할 때도
어떻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해야되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외 교육장에서는 실제 조난을 당했을 때를 가정한
생존법을 직접 몸으로 배웁니다.

자신의 몸을 감싸며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과
물에서 버티며 탈출하는 요령도 익힙니다.

또,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을 당했을 때
여러 사람이 원을 만들고 발로 물을 차며
선박 등에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아이들은 바다에서 교육을 통해 배운 방법들을
직접 경험해보며 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인터뷰> 정수인 교육참여 학생
“생존수영을 배우니까 물에 빠져도 구조를 할 수 있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물놀이에서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교육은
피서지를 찾은 많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태 울주해양레포츠센터 팀장
“바다에서 사고가 났을 때나 바닷물을 먹게 되면 사람이 당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미연에 훈련을 통해서 실존 했을 때 사고가 났을 때 바닷물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생존수영교실은
피서객들은 대상으로 오는 8월말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