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세계인권선언 71주년 기념 울산지역 참가자들은 오늘(12/10)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앞두고
혐오 표현을 감시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민의 인권을 옹호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 지향' 문구를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 법안을 발의했다"며
"헌법에 명시된 존엄과 가치를 부인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 법안을 개악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총선에서 혐오 정치가 다시는 설 자리가 없고,
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서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