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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외식업계 매출 급감..긴급 대책 추진
송고시간2020/02/12 17:00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역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매출이 감염병 발생 전과 비교해
30%에서 최대 절반까지 줄었습니다.

울산시가 구내 급식소 휴무일을 확대하는 등
외식업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점심 시간이지만 거리가 한산합니다.

음식점과 술집들도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외식이나 술자리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 발병 전보다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최은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 사무국장/ 외식업소 수가 현재 1만5천여개 되거든요. 평균적으로 30~50%는 매출이 감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계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현재 월 1회 또는 2회인 구군 구내급식소의 휴무일을
월 4회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가 또는 공공기관에도
한달에 두 차례 이상 구내급식소 운영을 하지 않고
인근 식당을 이용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또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외식 한 번 더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은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 사무국장/ 시민들이 협조를 해줘야 자영업자들이 살아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울산시는 외식업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3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개선자금을 낮은 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음식특화거리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기관, 단체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