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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차 특별 연장 근로 향방은?
송고시간 | 2020/03/26 17:00



앵커멘트)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생산 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가
생산량을 만회하고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근무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노조의 내부 논의가 길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근로 시간을 늘리자는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이지만
다음 달 6일 확대운영위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노조 측에 근로시간 연장을 제안했습니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현재 특근까지 48시간인 근무시간을
최대 60시간까지 확대하자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생산량을 만회하고
부품 공급 축소로 매출이 줄어든
협력사를 돕자는 겁니다.

북구 지역에 있는 38개 협력사도
북구청장을 통해 노사에 탄원서를 전달하며
공장 가동 확대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 내부 논의가 길어지며
연장 근로 추진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어제(3/25) 열린 확대운영위 회의에서
연장 근로 여부를 논의했지만
위원 간 이견이 생기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근로시간 확대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도
방식에 이견이 생기며 결정이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대차 노조 관계자
(근로 시간 연장에 대해) 물론 반대도 있지만 공감을 한 상황이고...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에 따라서 약간 의견 차이가 있어서, 이걸 대표들이 각 사업부에 가서 대의원들 하고 현장에서 소통을 하고 정리를 하자...

다만 노조 내부적으로 근로시간 증가가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주 52시간제 시행에
예외는 없다는 입장을 굳건히 하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 노조의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확대운영위 회의에서
연장 근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계에서도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