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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重 노조 특별 제안..사측 수용 어려워
송고시간2020/03/27 19:00
현대중공업 노사가 갈등의 핵심인 해고자 문제와 법인분할 문제를
서로 양보해 교섭을 이어가자고 제안을 했으나 사측은 임금 협상을
먼저 마무리할 것을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최근 열린 49차 교섭에서 해고자 문제와 특별금 지급 요구를
수용하고, 한국조선해양의 재무제표와 연결한 성과금 산출 기준을
마련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 제안을 사측에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또 이 특별제안을 회사가 받아들이면 지난해 회사 법인분할과
관련한 모든 법적 조처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사측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기존 입장 변화없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수용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임금과 무관한 현안은 분리하고
기존 제시안을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