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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통시장서 찾은 '마스크 상생'
송고시간2020/04/02 17:00


앵커멘트) 울산시 교육청이 지역 전통시장 내 작은 점포들에
천 마스크 5만장의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교육청은 개학 전에 마스크 물량을 원활히 확보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은
일감을 얻는 상생 협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옥교동 중앙시장 내
이불, 커텐 등을 만드는 상가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끊겼던 이곳에
최근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상인들이 학생들이 쓸
천 마스크 제작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권영희 / 중앙시장 상인
가게 손님들도 없고 다 놀고 있었는데 마스크로 인해서 다 하나가 돼서 (일감을) 서로 나눠서 고루고루하고...

울산시 교육청은
중앙시장과 신중앙시장 내 42개 점포에
천 마스크 5만장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였습니다.

상인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마스크 상생'이 확대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최세영 / 울산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추가적으로 면마스크 제작 계획이 있고, 이곳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울산 내 다른 시장에서도 제작 의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천 마스크 33만장 등
마스크 108만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울산의 초‧중‧고등학생 모두가
1명당 7장씩 받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는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2장씩 지급하고
나머지 5장은 비상상황을 위해 비축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