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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예정대로 전면 등교"...방역 적극 지원
송고시간2020/05/25 17:00


앵커멘트)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 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 개학이 시작됩니다.

울산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시행하되
학교 재량에 따라 격일 또는 격주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천300여명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7일 울산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추가 등교하는 학생은 모두 5만6천명가량입니다.

울산교육청은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전면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고3, 중3 학생을 제외하고
학교 재량에 따라 격일‧격주제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노옥희 / 울산교육감
“초등 1~2학년의 경우에는 가급적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기타 학년은 6월 8일부터 교육 공동체의 협의 과정을 거쳐 격일·격주제 운영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등교 수업에 방역까지 책임져야 하는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6월 말까지 수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외부 연수나 회의, 출장 등은 줄이거나 없앨 예정입니다.

학교당 3명에서 8명씩, 모두 천300여명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등하교 발열체크와 급식지도 등
감염 예방 활동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고3 등교 이후 현장에서 요구하는 방역 물품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노옥희 / 울산교육감
“교사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수업용 덴탈마스크, 개인 손소독제, 라텍스 장갑, 페이스실드, 무선마이크 등 교사용 방역꾸러미를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 예비비 등을 활용하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고3 우선 등교 이후 울산에선
117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오는 27일은
어린 학생이 다수 포함되고 학생 수도 크게 늘어
학교 방역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