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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막힌 수출길..화상 상담으로 활로
송고시간2020/05/26 17: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수출 기업들이 자유로운 교류를 할 수 없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오늘(5/26) 중국 창춘시 기업들과 울산 기업 간의
화상 상담회를 열었는데,
수출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동차 부품 업계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완성차인 현대차와 함께 지역 내 1,2,3차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공장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기회조차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동규 린노알미늄(주) 상무// 3월에 미국의 신규 바이어가 우리 회사 공장 평가를 하러 오기로 되어 있고, 4월에 미국 디트로이트와 멕시코의 자동차 부품 상담회에 참가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모든 것이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와 코트라, 울산경제진흥원이
중국 창춘시 소재 제일자동차그룹 협력사와 해외바이어들이
함께 참여한 화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부스에 설치된 화상 기기를 이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계약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현장씽크)추가 기계 가공과 조립 부분까지 저희 회사 자체적으로 모두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난에 시달리던 국내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마케팅의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이동규 린노알미늄(주) 상무// 화상 상담을 통해서 바이어사와 의사 타진을 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고요.

울산시와 창춘시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코트라지원단 상담실뿐만 아니라
양 도시 간 기업들이 각 사업장에서 화상 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장즈쥔 중국 창춘시 대리시장// 향후에는 창춘시와 울산시가 자동차 분야에서 더 큰 협력을 이루기를 원하며...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실질적인 수출 계약까지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양 도시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울산시는 다양한 분야에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수출 기업들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화상 수출 상담회가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 수단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