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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무원들 왜 이러나? 잇단 불륜 구설수
송고시간2020/07/02 18:00


앵커> 최근 울산의 한 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왔습니다.

불륜 관련 진정서가 접수된 공무원 두 명은
울산시 징계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된 건 지난달.

유부녀인 공무원 A씨가
함께 근무하는 미혼 남성 공무원 B씨와
불륜 관계라는 주장입니다.

진상파악에 나선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A씨를 직위해제하고
B씨는 다른 근무지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울산시는 조만간 이들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in>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의 체면이나 위신 손상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공직 신뢰에 악영향을 끼쳤다면
간통도 징계 대상에 포함됩니다. out>

cg in>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진정과 감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out>

여기에 최근 울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무원들 간 불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남성 공무원 C씨의 가족이 근무지를 찾아와
C씨와 함께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D씨가
불륜 관계라고 폭로하며
항의하는 소동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B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와서 난동을 부린 부분이 있었는데 물어보지도 못했고
일방적인 얘기만 듣고 저희들이 판단하기에는
곤란한 부분이어서..."

지난해 고위공무원의 성추행과 성희롱으로 시끄러웠던
울산의 공직사회가 잇따른 불륜설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