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가 세상에서 가장 큰 어류이면서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래상어의 게놈 정보를 분석해
인간의 노화와 진화 관련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게놈산업기술센터는 미국 하버드대와 서울대, 생명정보 분석 업체인
클리노믹스 등과 공동으로 고래상어의 유전체 정보를 해독·조립·분석한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제공한 고래상어 샘플로
표준 게놈을 완성하고, 이를 84개 생물체의 전장 게놈과 대조한 결과
고래상어 게놈의 인트론 길이가 다른 생물체보다 길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래상어는 평균 길이 20ｍ, 무게 42t의 가장 큰 어류로 알려져 있으며,
약 100년 동안 살았던 사례가 보고될 정도로
수명이 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