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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현장 일제잔재 청산 마무리
송고시간2020/08/14 19:00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학교현장 일제잔재 청산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독도 교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독도체험관 개관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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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동구의 한 초등학교 교표입니다.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교표를 올해 교체했습니다.

또 다른 중학교는 일본 강점기에 들여온 대표 나무인 설송을
교목으로 정하고 있다가 사철나무로 바꿨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학교현장 일제잔재 청산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교육현장 일제잔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청산 대상 82건을 정리해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인터뷰-정기자/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교표, 교가 등 학교 상징물에 대한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을
학교 공동체 간 토의와 토론, 협의절차에 따라 진행하여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였습니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6회에 걸쳐 펼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 과정을 기록집으로 발간했습니다.

기록집에는 공식 행사에서 밝히지 못한 뒷이야기는 물론
학생과 시민들이 울산교육 독립운동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들어선 울산 독도체험관입니다.

ST-이현동 기자
일반교실 2칸 넓이에는 독도 모형과 독도의 지리, 독도의 역사 등
독도와 관련한 풍부한 정보가 전시돼 있습니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학생들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놨습니다.

인터뷰-조정남/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독도의 생물이나 자원이나 역사적인 그런 사실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사전 관람에 나선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정겨운/남외초 6학년
"독도가 멀리 있어서 독도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여기 오니까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9월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 중입니다.

8월 한달 동안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다음달에는
독도교육 전문가와 함께 하는 교원 대상 특강도 계획돼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