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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공의료원 "울산 유치가 먼저"
송고시간2021/01/18 19:00


앵커멘트> 각 구군이 공공의료원의 울산 설립이 시급하다며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울주군과 북구청에 이어 오늘(1/18)은 중구청이
공공의료원 설립을 희망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구군 간 유치 경쟁을 의식한 듯
일단 울산 유치가 먼저라며 지자체 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과 북구청에 이어 중구청도
공공의료원 울산 유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울산의 열악한 의료체계를 여실히 보여줬던
양지요양병원 사태를 보며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울산이 하루 빨리 공공의료원을 건립하여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감염병의 위기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최소한의 역량을 갖추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공공의료원 유치 경쟁을 의식한 듯 다른 구군과 달리
한 걸음 물러선 입장을 보였습니다.

공공의료원 울산 유치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5개 구군 등 모두가 공공의료원 울산 설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지금은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이라는 공통의 목표아래 울산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이루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도
지자체 간의 과열 경쟁은 자제하고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 "공공의료원의 입지선정은 설립이 확정된 이후 울산시에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공정한 절차,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하여 함께 풀어나가야 할 차후 과제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 대상지 선정과정에서 드러났던
과오가 다시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며,
조만간 지자체 간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태완 중구청장 / 구청장 군수협의회를 열어서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단일화하는 것을 제안하고 또 그렇게 추진할 것입니다.

공공의료원 울산 유치전에
한발 앞서 뛰어든 울주군과 북구청.

공공의료원 울산 설립이 확정되면
중구청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지자체 간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