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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공의료원 설립 운동 본격화
송고시간2021/01/22 17: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공공의료원이 없는 울산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하자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이 오늘(1/22)
울산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고,
2월부터는 국민청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이
울산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옥 시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20명의 의원이 동참했습니다.

이 의원은 여러 건강지표가 최하위이지만
국가는 울산지역 의료기관 확충에 별 관심이 없다며,
결국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상 수 부족으로 환자들이
타 지역에 이송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이상옥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울산의 열악한 의료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 지역민을 타 지역 의료기관에 이송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과...

결의안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정부의 지원 약속과
울산시와의 협의체 구성,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터뷰)손종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은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 모두의 생각일 것입니다.

국민의힘도 결의안에 찬성하며 공공의료원 설립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안수일 시의원(국민의힘)/ 혼연일치가 되어서 빨리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시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범추진위원회도 추진되어야 하지 않겠나...

시의회는 오는 2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관련 중앙정부에 발송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국민청원도 시작됩니다.

울주군 주민단체 차원에서 청원을 시작하고,
나머지 4개 지역도 동참할 예정입니다.

울산시가 현재까지는 후보지를 공모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만큼
5개 구군이 경쟁 없이 한 목소리로 병원 유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