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도심 내에 유일하게 남은 신정고등학교 기숙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총동문회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신정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오늘(2/25)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교육청의 일방통행식 기숙사 폐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동문회는 “울산시교육청은 기숙사 폐쇄 정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공청회 한 번 하지 않았다”며 “자사고, 특목고의 기숙사는 그대로 두고 일부 일반고의 기숙사만 폐쇄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도심 내 유일하게 남은 일반계 고교인 신정고가 성적 우수 학생 위주로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차별행위를 하고 있어 기숙사 폐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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