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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확진자 산발적 발생..시청도 뚫려
송고시간2021/04/13 17:00





앵커멘트)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직장과 학교, 병원과 가족 간 감염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해 일부 병동에 대해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고, 울산시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일부 공무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됐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직장과 학교, 병원 등 다발적이고 다양한 경로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청 내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송철호 시장과 정무수석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는 전체 인원의 5분의 1인 400여 명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청 내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시정 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시정을 수행하는데 조금의 행정누수나 차질이 없도록 방역과 시정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4명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을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를 내렸고, 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경남질병관리센터에서 인력을 파견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교사와 학생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았고,
중구의 한 초등학생 1명과 특수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울산시의 방역망이 위태로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울산시는 현재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