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이 잇단 수주로 올해 하반기 작업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기준 40척, 47억달러 상당의 선박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7월 말까지 선체 조립과 선박의장 2개 직종에 100여명의 기술교육원 연수생 모집에 나섰지만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선업계는 조선업의 장기 불황으로 노동 강도 대비 임금이 낮아져 구인난이 심각하다며, 조선업종 특별 지원 연장과 외국인 채용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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