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리포트]민주당, 대선 지역 공약 개발 본격화
송고시간2021/06/16 17:00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울산의 비전과 담론을 담은 핵심 공약 개발에 나섰습니다.

수소 산업 육성과 자동차 산업 급변화에 대비한
실업기금 조성, 그리고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 의제를 발굴하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를 울산에서 열었습니다.

대학과 인문학, 노동계와 인권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울산의 비전을 제안했습니다.

탄소중립이 세계적 이슈가 되면서
울산을 세계 최고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는 학계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인터뷰)김준범 울산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울산은) 석유화학공단, 자동차, 조선이 같이 있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산업 입장에서는 아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적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울주군 선바위 공공택지 구역을 연구개발 특구로 조성해
DNA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연계한 의료로봇 R&D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유출을 막고,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 영재학교 설립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배성철 UNIST 생명과학부 부교수/ 결국은 좋은 기업이 만들어졌는데 울산을 떠나지 않고 울산 안에서 커나가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 올 수 있는 인력들을 유입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부탁드리고요.

전기차 양산으로 불가피한 인력 감소에 대비해
자동차산업 실업기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재인 현대차지부 교육위원대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큰 중소형, 하청업체에게 조합원이 되게끔 하고 이 사람들이 해고가 되거나 고용위기가 오면 실업급여를 통해서 일부를 보조하자는 제안을 하는 겁니다.

이와 함께 양질의 복지 정책을 개발하는 울산복지재단 설립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난 시 긴급돌봄 체계를 수행할 수 있는
울산사회서비스원 설립 등도 제시됐습니다.

민주당은 정책엑스포를 통해 나온 제안들을
보다 구체화한 뒤 공약으로 만들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