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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개발호재 지역..아파트값 상승세 여전
송고시간2021/09/21 16:11



(앵커)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극심한 거래절벽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역 재개발과 개발호재 소식 등이 잇달아 전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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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달 울산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77% 상승해 
전달 0.72%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는 최근 6개월 중 가장 큰 상승률로 
특히 남구와 북구가 0.9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남구의 경우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신정.야음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실제 남구 문수로 2차아이파크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지난달 말 12억에 거래가 이뤄져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용면적 168제곱미터인 문수로 아이파크1단지는 15억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 같은 평형대가 7억7천5백만원에 거래됐던 만큼 
1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겁니다.

인터뷰-원충호/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시남구지회장
"남구 같은 경우에는 대장 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꾸준히 개발 호재도 있고, 또 선호하는 지역이다 보니까 
중구나 다른 지역보다는 거래는 좀 한산하게 이뤄지긴 하지만 
매도호가는 계속 오르고 최고가도 계속해서 경신하는 것 같아요."

북구는 최근 의료원 부지 선정과 송정역 연장 운영, 
환승센터 조성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4건이었던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7월에는 11건, 
8월에는 12건의 매매계약이 진행됐습니다.

반면 잇따르는 울산권 개발 호재에서 빠진 중구의 경우 
0.30%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울산 5개 구군에서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ST-이현동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에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