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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공항 공론화 "시급"..존폐는 이견
송고시간 | 2021/10/15 17:00





앵커) 울산공항의 존폐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오늘(10/15) 열렸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대학교수 3명은 모두 울산공항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에는 공감했지만,
존치와 폐항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보였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한 토론회가 울산시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이전 또는 폐항에 찬성하는 패널들은
공항이 도시 발전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이전이나 폐항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울산을 제외하고는 공항을 이용할 배후지역이 없다며,
대구와 부산신공항이 개항할 경우 울산공항의 경쟁력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한삼건 울산대 명예교수/ 존재하는 공항이 울산의 발전을 견인해주거나 혹은 밑받침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울산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논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항공교통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교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장거리 교통수요가 철도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또 도시개발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공항의 존치가
울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적의 선택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조기혁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중장기적인 인프라를 투자한다 하더라도 그리고 수도권, 호남지역과 연계를 생각한다면 항공보다는 철도 쪽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반면 울산 전체로 봤을 때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4차 산업 인력의 접근성 향상과 비즈니스 항공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공항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중에도 제주노선을 운행하거나 국제노선 신설 등을 통해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최양원 영산대 드론교통공학과 교수/ 울산광역시 전체를 봤을 때는 정말로 필요한 공항입니다. 그리고 지금 없애면 죽어도 다시 살리지 못한다. 국제노선 다변화나 복합공간 조성, 활주로 연장 등은 어렵지만 해야 됩니다.

토론회 패널들은 모두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한
공론화와 논의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