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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치안 사각지대...드론에 맡긴다
송고시간2019/05/03 16:58



앵커멘트> 최근 들어 여러 분야에서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울산경찰청이 이 드론을 활용해 범죄예방을 위한
디지털 영상지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지도가 완성되면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효율적인 순찰이 가능해져
범죄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치안 사각지대인 중구 복산동 재개발 지역에
치안 감시용 드론이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촬영된 화면에는 재개발 지역의 주택가 골목길과
폐가까지 구석구석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경찰은 촬영된 항공영상과 드론의 GPS 좌표,
CCTV 위치를 활용한 디지털 영상지도 제작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범죄 취약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순찰 경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지숙 경사 - 울산경찰청 생활안전과
“기존에 육안으로 확인했던 순찰 노선하고는 지형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드론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촬영을 하고 치안 정보를 중첩해서 순찰 강화를 위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


실제로 드론을 활용한
시범 순찰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천 17년...


산책로 등 차량 순찰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 촬영으로 범죄 차단 예방효과를 거뒀습니다.


이 때문에 시범 운영을 해온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디지털 영상지도 제작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성삼 연구사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원인조사실 
“저희 연구원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드론과 사진 측량기법을
활용해서 맵(지도)을 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작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습니다. 그런 기술력을 경찰청에 제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동작 복산1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들로서는 우범지역이고 하기 때문에 드론을 이용해 해소해
준다고하니까 너무 좋게 생각하고....”


디지털 영상지도를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


디지털 영상지도가 완성되면
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효율적인 순찰로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찰은 또 다른 재개발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디지털 영상지도 데이터 자료를 축적해 나갈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