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쳐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 등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2명에게 징역 2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24살 A씨는 지난해 8월, 부산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훔쳐 자신의 휴대전화에 장착해 11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 등 이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양산지역 찜질방과 풋살장 등에서 2천 800여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특히 A씨는 공익근무를 하며 알게 된 지적장애 3급 B씨를 범행에 끌어들이고 B씨의 돈까지 편취하기도 했습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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