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의 대표 가요제, 고복수 가요제의 예심이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참가자가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가요제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에 오르기 직전, 대기석에 선 참가자들은 긴장을 푸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드디어 차례가 오고, 무대에 올라선 참가자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저마다의 꿈을 노래합니다. 인터뷰> 김은주 / 부산 해운대구 "제가 사고로 인해서 자신감도 많이 잃고 좀 많이 (가라앉아) 있는 상태인데, 고복수 가요제로 인해서 더 많은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그러기 위해 고복수 가요제 예선에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신인가수들의 등용문, 고복수 가요제 예선. 울산과 부산 등 영남 지역은 물론 서울, 호남지방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실력자들이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일흔살이 넘는 지원자가 3명이나 될 만큼 꿈을 향한 열정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정민 / 울산 옥동 "노래가 좋아서 노래 교실도 가고 실버 노래자랑에도 나가고, 얼마 전에 우리 동네 가수왕도 나갔다가 연락은 안왔지만 노래자랑에 자주 나가요. 올해는 더 실력 있는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음반을 출시한 경우에도 신청을 허용하며 참가 문턱을 낮췄습니다. 덕분에 올해 예선은 404팀, 506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최기삼 / (사)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 울산지회장 "기존에 있던 제한들을 풀면서 보다 수준 높은 가수들이 출전함으로써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고복수 가요제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역대 가장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진출한 10인의 본선 무대는 오는 9월 28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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