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지역 연안에 맹독성의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각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서철 해변을 찾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감시단이 보트를 타고 해수욕장 인근에 설치한 그물망을 살펴봅니다. 얼마 못가 감시단이 그물망에 걸린 새하얀 물체를 뜰채로 건져 올립니다. 여름철 연안의 불청객, 해파리입니다.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최근 그 개체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주용 / (사)해병대전우회울산연합회 동구지회장 2018년도는 (해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2019년도 올해 들어서는 큰 해파리들이 대량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일산해수욕장의 경우 하루 평균 2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울산 해변에서는 맹독을 지닌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탠드업> 현재 울산은 방어진항과 주전항, 정자항 부근 등 3곳이 노무라입깃 해파리 고밀도 출현 해역으로 지정된 상탭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울산은 노무라입깃 해파리 출현율이 100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의 모든 해안에서 이 해파리가 발견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남해안에는 3년 만에 해파리 특보가 발령된 만큼 인근에 위치한 울산도 특보 발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해파리를 마주했을 땐 곧바로 인근 안전요원에게 알리고 더불어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이 있으니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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