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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레미콘 파업 두달만에 타결
송고시간2019/09/05 19:19



(앵커 멘트)
울산 레미콘 노사가 파업 2달여 만에 운송비 인상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질을 받던 공사 현장에서의
레미콘 공급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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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
운송비 5천 원 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레미콘 노사가
파업 2달여 만에 합의했습니다.

레미콘 업체 측의 전격적인 인상분 수용으로 극적 타결됐습니다.

노사는 올해 운송비 5천 원을 인상하는 대신
내년 추가 인상은 없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번 파업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이어오던 고공 농성이 종료되고
멈춰 있던 건설 현장은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전화인터뷰-임성진/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부지부장
"이번 첫째 주 토요일은 쉬는 날이지만 이날 만큼은 일해서 그동안 공사 차질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끔 하자..."

울산시교육청도 레미콘 노사의 타결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노조의 파업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학교 신축 공사 현장은 거의 올스톱된 상태.

ST-이현동 기자
시교육청은 학교 신축 공사 현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정상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박형광/울산시교육청 강북시설팀장
"지연된 공정에 대해서는 저희 교육청에서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감리사, 시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내년 3월 개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며"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소매동 재건 공사와 동천제방 겸용 도로 개설 공사, 상개~매암 혼잡 도로 개설 공사 등도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추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레미콘 노사가 극적 합의를 끌어내면서
긴박한 공사 현장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