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어제(9/19)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삭발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한 시국 발언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위선과 거짓, 반칙과 특권은 한국당의 전유물이라며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한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

이 자리에서 김 전 시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권을 향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하루만에
김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자유한국당)/ 위선과 거짓말, 반칙과 특권, 비리와 특혜로 가득찬 조국 장관은 즉각 파면되고, 구속 수사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인터뷰)강혜경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위선과 거짓, 반칙과 특권은 자유한국당의 전유물이지 문재인 정부에 어울리는 용어가 아니다.

현 정권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자유한국당)/ 헌법을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하고...

인터뷰)경민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었던 것은 바로 자유한국당이었다. 그 결과 두 전직 대통령은 구속에 이르렀다.

현 정부가 경제와 안보, 외교를 파탄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어느 정부보다 원칙을 고수하며
국가 존엄을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은 출범 2년 반만에 경제를 파탄내고, 안보를 파탄내고, 외교를 파탄 내더니...

인터뷰)김지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수석대변인/ 일시적 어려움은 과정일 뿐, 종국에는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지역 여당과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