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리포트] 태풍 '미탁' 인명피해 없어
송고시간2019/10/03 18:42



앵커멘트> 제18호 태풍 미탁이 오늘(10/3) 오전
울산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산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 둔치가 잠기고 시내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일부도 침수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시내 버스 한 대가 침수된 도로 위를 천천히 달립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산에 17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북구 매곡 246mm와
울주군 두서 23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북구 32곳과 중구 23곳 등
114개 도로와 주택 21곳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울산대교 등 주요 도로 일부가 한때 운행이 통제됐고
둔치주차장과 태화강 산책로도 출입이 제한됐지만 해제됐습니다.


올해 두 차례 걸친 가을 태풍으로 누구보다
노심초사한 것은 태화·우정시장 상인들.


아직도 지지부진한 배수펌프장 설치가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문점 태화시장 상인
“GS에서 반대를 해서 땅을 안 주니까 배수펌프장도 못 만들고 상인회에서는 답답해 미칠 정돕니다.”


지난 태풍 차바 이후 3년 만에 태화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지만 2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태화강 국가정원 일부가 침수되면서
태화강관리단은 긴급회의를 갖고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석기 태화강 정원사업단장
“시청 직원 1/2과 민간인, 의용소방대 등 천여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에 투입하고 있고,  장비는 25정 정도 투입해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며, 10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선포식 앞드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0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 접수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