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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민단체가 원하는 행감 의제는?
송고시간2019/11/05 17:00



앵커멘트) 울산시의회가 내일(11/6)부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갑니다.

각종 자료요구 실태를 보면
올해는 현미경 감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시민단체도 1차에 이어 2차로
심도 깊게 짚어야 할 의제들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울산지역 시민단체가 각 상임위별 의제를 제안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정보공개 시 원문 공개율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반해 퇴직공무원에 제공하는 기념금품은
전국 최고 수준인 관행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평균 39만원 상당의 기념금품을 지급하고 있는데 반해
울산은 120만원 상당의 기념금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정기 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 울산시와 구군 중에 최고 200만 원 까지 기념금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국민권익위에서 개선을 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울산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복지위원회에는 자격 요건이 없는 여성긴급전화 1366의
위탁을 맡은 법인의 각종 문제를 지적하고,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개선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에는 해마다 수백억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지역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버스업체의 수익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감시할 수 있는 방안과
대중교통 혁신 대책을 꼼꼼히 따져 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실제 재정이 투입된 만큼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문제인지 이번에는 제대로 밝혀서 제대로 된 시내버스 서비스를 기대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축제들을 통폐합하는
지역축제 육성 방안 용역을 실시하면서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유사한 성격의 '행사'들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된 부분에 대한 점검도 요청했습니다.

스탠드업)지난해 감사는 선거 직후 진행된 만큼 현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지만, 올해는 1년 이상 시정을 지켜본 만큼
깐깐한 감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