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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재난 대응 강화...로봇·드론 도입 추진
송고시간2019/11/05 16:00



앵커멘트) 울산시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손잡고
재난 안전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과 로봇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한
선진국형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대교를 뒤덮는 폭발로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염포부두 선박화재 사건.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태풍 때마다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들.

모두 올해 울산이 겪었던 재난 사고들입니다.

산과 바다, 하천을 모두 끼고 있는 데다
화학단지 등 공장이 다수 있는 울산은
언제든 재난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는 곳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재난안전연구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울산시와 재난안전연구원은
기존 시행하고 있던 사업에 더해
지진 대비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업 / 울산시 재난관리과장
"재난안전연구원과의 재난 안전 협력 사업 확대로 울산의 재난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재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특수장비를 활용한
선진국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은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입니다.

인터뷰) 심준석 / 국립재난연구원 선임연구원
위험 현장에 사람들이 직접 투입되면 인력들이 다칠 수 있는 2차 위험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위험들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첨단장비들을 활용 해서...

현재 시험용에 머물고 있는 재난특수임무로봇 등을
사고 현장에 적극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력의 안전과 사고 대처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이 같은 장비들은 평상시에도 위험지역에 투입돼
사고 예방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짐볼드론 등 5개 기기가
재난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활용 방법에 따라 장비는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재난안전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협력 내용을 구체화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