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 유니스트에 있는 주식회사 나일플랜트가
산업부가 추진하는 원전해체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울산시의 원전해체산업에 한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감량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운전이 정지된 원자력발전소의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저감을 위한 필수 기술의 하나입니다.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한 울산시는 공모에 선정된 이 기술이
개발에 성공하면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다양한 방사성 오염 탱크를
처리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 1기당 30건 이상의 탱크 해체작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60억 원의 시장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사업은 나일플랜트가 국비 등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착수해 오는 2천 22년 10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박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