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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총선 전쟁 서막..출마 봇물
송고시간2019/12/16 17:00



앵커멘트)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내일(12/17)부터 시작됩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오늘(12/16)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내년 총선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한국당에서는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위원장은
위기에 놓인 동구지역의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자유한국당)/ 다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가장 먼저 현대중공업의 일감을 챙겨오겠습니다. 다른 지역, 다른 회사에 뺏기지 않고 동구의 일감을 지켜내겠습니다.

한국당 내 신인 정치인들의 출마도 잇따랐습니다.

남구 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최건 변호사는 기존 당내 정치인들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하게 경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최건 변호사(자유한국당)/ 저는 이 자리에 계급장을 떼고,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 섰습니다. 정치선배님들 역시 네거티브와 발목잡기 대신 정책과 능력으로 당당하게 승부하실 것을 요구합니다.

또 청년과 여성을 영입하고, 이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공천 룰을 만들 것을 중앙당과 울산시당에 촉구했습니다.

고 김태호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동우 자유한국당 정책기획위원도 중구지역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위원 역시 정치 신인의 진입을 위해 공정한 공천 룰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론조사시 당원 비율을 낮추고
일반 시민 비율을 대폭 높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동우 자유한국당 정책기획위원/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진성 당원 등 투표권을 가진 당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우리 정치 신인은 그런 것을 가질 수 없는데 50%씩 반영한다면 어떻게 새로운 신진인물들이 공천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여당에서는 김지운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수석대변인이
남구 을지역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이 각종 기득권을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며
국회가 이익단체가 되는 것을 막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국회로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지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전 수석대변인/ 자격미달, 부패연루, 직무유기 등, 국민보기 부끄럽고 제 할 일 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소환되어야 합니다. 국민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국민은 최소한 법을 지키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총선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