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공직사회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여성 공무원의 전체 숫자는 물론 그동안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던 관리직급 여성 공무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는 동구 새 부구청장으로 여성 공무원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북구에서 울산 첫 여성 부구청장이 탄생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울산 공직사회에서 여성 공무원의 영향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IN) 울산시가 최근 발표한 공무원 정기인사 승진현황을 보면 승진자의 41.1%가 여성이었습니다. 지난 7월 정기인사 당시 30%대를 기록했던 것보다 불과 6개월 만에 늘어난 수칩니다. 특히 관리직인 5급의 여성 승진자 비율은 40%에 육박했고 관리직을 앞둔 6급 공무원의 여성 승진자 비율은 남성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OUT 허리에 해당하는 중간급 여성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중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인터뷰) 윤용희 / 울산시 총무과 인사담당 "현재 우리 시 여성 공무원 현황은 직급이 낮을수록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아 향후, 여성 공무원 승진 비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산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40%로 이중 5급 이상 관리직 비율은 23% 입니다. 최근 여성 공무원 합격자 비율이 더 높은데다 울산시가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도 승진 시 우대하는 방침을 시행한 만큼 공직사회 여풍은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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