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삼호동과 태화동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실시되면 떼까마귀의 쉼터가 없어지면서 배설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시의원의 서면질문 답변을 통해 송전선로 지중화로 인해 떼까마귀가 삼호대숲으로 이동하기 전 머무르는 장소를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화강을 횡단하는 철탑을 일부 존치하거나 삼호대숲 인근에 대체 가공선을 설치하는 등 떼까마귀와 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자연상태의 떼까마귀의 행동패턴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뒤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 김영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