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꽃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농협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동서발전은 회사 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으로 사내 분위기 전환과 함께 화훼업체 돕기에 나섰으며 농협은 꽃 나눠주기 행사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일 년 중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각급 학교의 졸업과 입학 시즌..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내 화훼 도소매업체들이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서 예정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실제로 지역 꽃집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소비가 50%정도 급감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남구 ‘ㄱ' 꽃집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5개(꽃다발) 예약중에 4개 정도는 취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축된 지역 화훼 소비를 위해 한국동서발전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꽃 수반과 화병,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용 꽃다발 등 2천100만원 상당의 꽃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뷰> 이지민 한국동서발전 총무부 “지역 화훼도 화훼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 동서발전에서도 새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구매한 꽃 수반과 화병은 본사 내 휴게실과 회의실 등 층층마다 배치해 회사 분위기를 화사한 봄으로 바꿨습니다. 또, 구내식당 100여개 테이블에도 꽃병을 놓고 식당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지민 한국동서발전 총무부 “회사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지고 있구요. 꽃향기가 사무실에 가득 퍼지다보니까 직원들이 기분좋게 업무를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농협울산본부와 남구청출장소 직원들이 은행 방문객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체들을 위한 이 같은 도움의 손길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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