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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생포 고래축제...6월 개최
송고시간2020/05/07 19: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축제가 열리게 됐습니다.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올해 장생포 고래축제를
오는 6월 19일부터 3일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조심스럽게 행사를 열겠지만
이같이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장생포 고래축제가 다음달 19일 개최됩니다.

고래문화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올해 고래축제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재단 이사들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인터뷰> 김석겸 남구부구청장
“지역 경제에 우리가 초점을 둬야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외출)트라우마가 많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외출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제는 주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축제 시기와 장소는 일부 조정했습니다.

당초 축제기간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였으나
한 주 연기해 19일부터 21일까지로 변경했습니다.

또,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 일대 등
두 곳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제 장소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대로 일원화했습니다.

태화강 둔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생활방역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에
투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이예진 고래문화재단 팀장
“일단 생활 속 지침을 준수를 하면서 또, 코로나로 인해서 힘들었던 울산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축제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대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러나, 오는 20일 발표되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축제 개최 여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열기로 한 남구청.

코로나19 감염병을 이겨낸 성공적인 축제와
지역 경기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