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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구 지지부진한 주요사업 언제쯤
송고시간2020/05/13 19:00


앵커멘트> 남구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구청장의 장기 공백과
코로나19 사태로 지지부진합니다.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사업과
장생포 A-팩토리 조성 사업이 언제 쯤 본격화될 것인지
박정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울산의 랜드마크로 구상하며
출발했던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10개월이 지난 지금 첫 걸음도 떼지 못한 상탭니다.

14개동 주민설명회는 현재까지 3개동만 실시했고
타당성 용역도 실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구의회가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하려면
주민의견 수렴부터 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구청장의 공백과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조석현 남구청 전략사업과장
“코로나나 선거가 시작되면서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밀리게 되었고, 이제 6월부터 다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6월까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완료하고,
7월 의견서를 제출한 후 9월 2차 추경에서
타당성 용역비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쯤
사업 시행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남구청의 또 다른 현안사업인 장생포 A-팩토리 조성사업.

세창냉동 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테스트 베드 2차례와 문화다방 1차례,
외부 컨설팅 4차례나 실시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2층과 3층, 6층에 대해
민간 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신청자는 없었습니다.

국비 20억 원이 투입된 만큼 중단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용제 남구청 문화체육과 과장
“장생포 A-팩토리 문화재생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서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장생포 A-팩토리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공업탑 스카이 시민광장 조성사업은 구청장의 의지보다
주민들의 의사 결정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