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오늘(6/16)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내연기관 자율주행 차량의 실증을 통해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자율주행 적용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확보도 선점할 수 있어 울산시가 자율주행 차량 공급 전진기지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과 사물 간 통신 인프라가 구축된 북구 이예로입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시속 80km 속도로 도로 위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차선을 변경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자연스럽게 운행합니다.
버스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는 차량이나 사람, 교통표지판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또, 5G GPS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공지능 컴퓨터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현태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를 기준으로 자율차를 만들어서 전국에 공급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향후에 만들어 가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과 차량 개발 3단계입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실증 운행을 기반으로 향후 전기차 등 여러 가지 차종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까지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 개발 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성재 ㈜케이에이알 “여기에(자율주행 3단계) 축적된 기술을 가지고 다른 자동차든 셔틀이든 다른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
전국 최초로 셔틀버스 임시운행허가 취득과 셔틀버스 자율주행에 성공한 울산시.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사업을 세종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과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하여 미래자동차 글로벌 선도 도시 울산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셔틀버스 성능 개선과 기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범운행 후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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