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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전 교육, 인형극으로"..119 인형극장 개관
송고시간2020/06/19 17:00


앵커)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겠지만 그 방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 중부소방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을 주제로 한 119 안전 인형극장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인형의 말과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어느새 연극에 빠져든 아이들은
장면마다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안전 교육을 위해
중부소방서가 만든 119안전인형극장입니다.

안전 인형극을 전문으로 하는 극장은
전국에서 이곳이 유일합니다.

지난해 시작한 안전 인형극에
5천7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자
전문 극장으로 따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박동혁 / 중부소방서 안전체험팀장
“이론식 교육을 탈피하고 좀 더 재밌고 실감나는 체험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인형극을 만들게 됐습니다.”

개장 첫 인형극은 여름철 물놀이를 주제로
중부소방서 요원들이 시나리오까지 직접 제작했습니다.

전문 성우가 녹음한 목소리에
한 달간 연습한 인형극이 어우러지면서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안전 교육을 터득합니다.

인터뷰) 안지윤 / 어린이집 원생
“물놀이 할 때는 구명조끼 꼭 입어야 해요.”

중부소방서는 참가 신청에 따라
안전 인형극을 상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예방이나 교통 안전 등
다양한 안전 교육을 인형극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