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사회
[리포트] 여기자 성추행한 남녀 실형
송고시간2020/07/28 18:00


앵커> 취재를 위해 만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를 당한 기자는 충격을 받고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뒀지만
연인관계인 이 남녀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양산의 한 식당에서
연인 관계이자 동업자인 A씨와 B씨는
취재를 위해 찾아온 기자 C씨와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식당에서 나온 세 사람은 A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CG IN> 이 자리에서 만취한 C씨는 정신을 잃었고
A씨와 B씨는 쓰러진 C씨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했습니다. OUT>

C씨는 다음 날 경찰에 이들을 고소했고
결국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CG IN> 하지만 이들은
세 사람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하려다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자
C씨가 창피한 나머지 사실을 왜곡했다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OUT>

CG IN>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정황도 구체적이라며
A씨에게 징역 4년을,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OUT>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