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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중공업 감염 확산에 '비상'
송고시간2020/09/08 18:00


앵커> 울산의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9/7) 첫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에서는
직원과 가족 등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동구에 있는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입니다.

s/u>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현대중공업 첫 확진자인
울산 115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거나
같은 장소에서 양치를 한 밀접 접촉자들입니다.

이들은 115번 확진자가 발열로
사내 부속 의원을 방문했던 당일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300여명을 집에 머물도록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준 울산시 역학조사관
"(보통) 확진자의 접촉자까지 역학조사를 하는데
이런 대규모 사업장들 같은 경우는 확진자의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찾아내고 있습니다. 접촉자가 확진이 됐을 경우에는 그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가는 파장이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115번 확진자의 초등학생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초등학생과 함께 자전거를 탄
어린이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1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역 대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연쇄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또 다른 확진자인 울산114번과
그 일가족 확진자들과 접촉한 180여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