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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깜깜이 전파 계속...거리두기 2단계 연장
송고시간2020/09/11 18:00


앵커>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와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자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관련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cg in) 현대중공업 직원인 울산121번 확진자의 아내
125번의 직장동료들이 확진된 데 이어
그 가족까지 확진됐습니다.

125번과 129번, 130번 확진자는
부동산개발업 관련 모임에서 접촉했습니다.

이 모임에 참석한 8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이 현대중공업 첫 확진자인 115번에서 

시작된 것인지 부동산 개발업 관련 모임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cg out)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울산에도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명이나 있습니다. 전체 133명의 4.5%입니다. 

전국적으로는 20%가 넘는 실정입니다.
감염원을 찾기 위해서 GPS, 카드 정보 등 각종 자료를
대조하고 있고, 질본에도 자문을 구하는 등 

연관성, 관련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cg in) 울산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cg out)

결국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역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앞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으로 완화되지만
원스트라이크 이웃제를 적용해
방역수칙 위반 시엔 곧바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s/u> 소규모 집단 감염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리두기와 철저한 개인 위생이 절실한 때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